[#꿀잼여행] 강원권: 비밀스런 소양강댐 '가마골 생태공원' 9년 만에 개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일부터 2개월 간 2개 구간 공개…태풍 탓에 연기된 춘천레저대회 재개
아침저녁으로 서늘해진 가을에 접어든 이번 주말 강원도는 태풍 '타파'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관광 자원화를 목적으로 지어놓고도 국가 중요 보안시설과 인접했다는 이유로 발길을 허락하지 않았던 춘천 소양강댐 '가마골 생태공원'이 9년 만에 개방된다.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미뤄졌던 춘천레저대회가 다시 펼쳐져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하고 짜릿한 레저스포츠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 그들 만의 공원에서 모두의 공원으로…가마골 생태공원 개방
사전 허가를 받은 단체 관람객에게만 출입을 허용했던 춘천시 소양강댐의 숨은 명소인 '가마골 생태공원'이 전면 개방된다.
2010년 5월 조성 이후 9년 만이다.
가마골 생태공원은 한국수자원공사가 환경교육과 자연체험의 장으로 활용하려고 만들었다.
하지만 국가 중요 보안시설인 소양강댐과 인접했다는 이유로 사전에 허가를 받은 단체 관람객에게만 발길을 허락했다.
춘천시는 올해 4월 한국수자원공사와 통합 물관리 실현을 위한 상생협력을 체결하는 등 세 차례에 걸친 논의 끝에 공원을 임시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개방 기간은 20일부터 두 달로 짧지만, 관계 기관이 마침내 합의점을 찾아 개방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의 후 한국수자원공사는 1억5천만원을 들여 가마골 생태공원 내 데크와 안전펜스, 안내 표지판 등을 정비했다.
춘천시는 옥광산∼생태공원 등산로 제초작업을 했다.
전체 면적 9만3천㎡ 가마골 생태공원 코스는 도보로만 진입할 수 있다.
코스는 옥광산 인근에서 출발해 생태공원까지 등산로를 이용한 2.3㎞ 구간(약 1시간 소요)과 소양강댐 정상에서 생태공원까지 댐 관리용 도로를 이용한 1.2㎞ 구간(약 25분 소요) 두 가지다.
가마골 생태공원 내에는 조류교육과 관찰학습을 할 수 있는 교육공간인 저류지와 메타스퀘어길로 구성돼 있다.
임시 개방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문을 열며, 무료입장이다.
◇ 춘천레저대회, 태풍 악재 딛고 이번 주말 '열전'
이달 초 태풍 '링링' 탓에 취소됐던 춘천레저대회가 이번 주말 다시 펼쳐진다.
대회는 애초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11개 레저 종목(경기대회·참여형대회)과 15개 관광객 참여 행사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영향으로 실내종목을 제외하고 추석 이후로 미뤄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1∼22일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액션스포츠, 수상스키, 자전거 마라톤인 그란폰도, 드론대회를 연다.
레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액션스포츠와 수상스키는 21일 예선전을 거쳐 22일 결승전이 열린다.
송암스포츠타운을 출발해 의암호를 거쳐 화천군 파로호를 돌아오는 119km 코스를 달린다.
아울러 드론대회도 다음 달 5일과 6일 송암스포츠타운 내 레저마당에서 열린다.
드론 레이싱과 프리스타일 2개 종목으로 치러지며 50여 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룬다.
/연합뉴스
관광 자원화를 목적으로 지어놓고도 국가 중요 보안시설과 인접했다는 이유로 발길을 허락하지 않았던 춘천 소양강댐 '가마골 생태공원'이 9년 만에 개방된다.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미뤄졌던 춘천레저대회가 다시 펼쳐져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하고 짜릿한 레저스포츠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 그들 만의 공원에서 모두의 공원으로…가마골 생태공원 개방
사전 허가를 받은 단체 관람객에게만 출입을 허용했던 춘천시 소양강댐의 숨은 명소인 '가마골 생태공원'이 전면 개방된다.
2010년 5월 조성 이후 9년 만이다.
가마골 생태공원은 한국수자원공사가 환경교육과 자연체험의 장으로 활용하려고 만들었다.
하지만 국가 중요 보안시설인 소양강댐과 인접했다는 이유로 사전에 허가를 받은 단체 관람객에게만 발길을 허락했다.
춘천시는 올해 4월 한국수자원공사와 통합 물관리 실현을 위한 상생협력을 체결하는 등 세 차례에 걸친 논의 끝에 공원을 임시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개방 기간은 20일부터 두 달로 짧지만, 관계 기관이 마침내 합의점을 찾아 개방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의 후 한국수자원공사는 1억5천만원을 들여 가마골 생태공원 내 데크와 안전펜스, 안내 표지판 등을 정비했다.
춘천시는 옥광산∼생태공원 등산로 제초작업을 했다.
전체 면적 9만3천㎡ 가마골 생태공원 코스는 도보로만 진입할 수 있다.
코스는 옥광산 인근에서 출발해 생태공원까지 등산로를 이용한 2.3㎞ 구간(약 1시간 소요)과 소양강댐 정상에서 생태공원까지 댐 관리용 도로를 이용한 1.2㎞ 구간(약 25분 소요) 두 가지다.
가마골 생태공원 내에는 조류교육과 관찰학습을 할 수 있는 교육공간인 저류지와 메타스퀘어길로 구성돼 있다.
임시 개방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문을 열며, 무료입장이다.
◇ 춘천레저대회, 태풍 악재 딛고 이번 주말 '열전'
이달 초 태풍 '링링' 탓에 취소됐던 춘천레저대회가 이번 주말 다시 펼쳐진다.
대회는 애초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11개 레저 종목(경기대회·참여형대회)과 15개 관광객 참여 행사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영향으로 실내종목을 제외하고 추석 이후로 미뤄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1∼22일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액션스포츠, 수상스키, 자전거 마라톤인 그란폰도, 드론대회를 연다.
레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액션스포츠와 수상스키는 21일 예선전을 거쳐 22일 결승전이 열린다.
송암스포츠타운을 출발해 의암호를 거쳐 화천군 파로호를 돌아오는 119km 코스를 달린다.
아울러 드론대회도 다음 달 5일과 6일 송암스포츠타운 내 레저마당에서 열린다.
드론 레이싱과 프리스타일 2개 종목으로 치러지며 50여 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