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히틀러 꿈꾸는 아베 신조의 공격은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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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교수의 신간 '아베, 그는 왜 한국을 무너뜨리려 하는가'
"일본은 오래전부터 자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나라로 자리 잡기를 염원해왔다.
그래서 한반도를 일본의 지배하에 두어 아시아 대륙 진출의 발판으로 삼고자 했다.
"
"아베 신조는 제2의 히틀러가 되려고 한다.
그 수단은 인사권 장악과 개헌 헌법의 긴급 사태 조항이다.
혐한 극우세력이라는 그의 친위대가 조력 역할을 하고 있다.
"
한일 관계가 급랭 단계를 넘어 끝없이 추락한다.
지난 7월 1일 일본의 아베 정권이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 조치를 취한 게 결정적 계기가 됐다.
한일 관계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교수(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는 아베 정권이 1945년 이전의 대일본제국을 복원하려는 의도로 그 시나리오를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섬뜩한 시각은 호사카 교수의 신간 '아베, 그는 왜 한국을 무너뜨리려 하는가'에서 확인된다.
대일본제국을 부활키 위해 아베 정권은 사실상 '독재'의 길로 가고 있으며 결국 끔찍한 침략과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징후를 몇 년 전부터 강하게 느끼기 시작했다고 털어놓는다.
혐한 시위를 주도하는 비이성적 극우집단이 나타났고, 아베 신조라는 극우 정치인이 계속해 총리가 되는 비정상적 현상들이 일본에서 일상화해버렸다.
"일본 행정부의 구조가 2014년 이후 크게 전환돼 2019년에 '독재적' 권력을 출현시켰다.
아베 정권의 폭주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모든 정책이 아베 총리를 중심으로 극소수의 극우 정치인에 의해 결정되는 밀실 정치가 현재 일본 정치의 본질이다.
"
호사카 교수는 아베 총리가 제2의 히틀러가 되기 위해 스스로 선택한 정황들을 찾아내고 그 실체를 들춰내고자 한다.
아베와 그를 지탱해주는 극우단체 일본회의의 궁극적 야욕은 대일본제국의 복원. 이를 실현하는 첫 단계로 한국을 겁박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베 정권에도 아킬레스건이 있다.
'아베노믹스 실패'와 '후쿠시마 원전 문제'가 그것이다.
그런 내정 문제에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지 않도록 아베 정권이 외부에 '적'을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한국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히틀러가 유대인을 적으로 간주해 독일인들의 분노나 불만의 분출구로 삼았듯이 지금의 아베 정권은 한국을 희생양 삼아 일본 국민의 분노와 불만을 분출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이런 경향은 북미 관계가 개선되면서 뚜렷해졌다.
그 이전엔 북한이 일본의 '적'이었으나 북미 관계 개선을 계기로 북한에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한 아베 정권은 한국을 '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호사카 교수는 "한일 관계 악화는 강제 징용자 판결 문제를 계기로 시작했지만, 이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한국을 적으로 간주하는 아베 정권의 태도는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면서 "과거를 진정으로 반성한 적이 없는 사람들이 똑같은 범죄를 저지르기 일쑤이듯이 일본이라는 국가도 마찬가지"라고 우려를 나타낸다.
독일이 두 차례 세계대전에서 연거푸 패한 뒤에야 정신을 차렸듯이 일본이라는 나라도 큰 전쟁에서 한 번밖에 패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는 거다.
저자는 "일본이 독일처럼 세계대전 같은 큰 전쟁에서 두 번 패한다면 정신을 차려서 진정한 사과도 하고 반성도 할 것"이라며 일본의 전쟁국가 재진입 가능성을 거듭 우려한다.
"일본 극우 세력의 행보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
일본의 극우가 다시 군대를 가지고 야스쿠니 신사를 국가의 신사로 부활시킬 때 일본은 제2의 침략 전쟁을 감행할 것이고 그 첫 번째 희생양이 한국이 될 것이다.
동북아를 향한 아베의 공격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
일본 극우 세력에게 대일본제국을 부활시키는 데 정치적·혈통적으로 아베만큼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것. 아베 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 혐의자로 체포된 일본 극우파 원조 기시 노부스케의 외손자다.
호사카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한국에도 아베 정권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신친일파' 세력이 있다"며 "극우파들은 친일파 한국인을 키우려 해왔고, 지금도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
친일파 양성은 오래전부터 일본의 국책이었다"고 덧붙인다.
이번 저서는 '두 번 패해야 반성하는 일본', '아베 정권의 검은 속내', '강제 징용자 판결 문제', '일본 극우 사상의 뿌리, '일본회의와 아베 신조' 등 모두 10가지 주제를 통해 경색해가는 한일 관계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각도로 파헤친다.
1956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호사카 교수는 1988년부터 한일 관계 연구를 위해 서울에 거주하다가 체류 15년 만인 2003년에 한국으로 귀화했다.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소장이기도 한 그는 '독도, 1500년의 역사', '대한민국 독도', '조선 선비와 일본 사무라이',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등의 저서를 펴냈다.
지식의숲. 300쪽. 1만5천원. /연합뉴스
"일본은 오래전부터 자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나라로 자리 잡기를 염원해왔다.
그래서 한반도를 일본의 지배하에 두어 아시아 대륙 진출의 발판으로 삼고자 했다.
"
"아베 신조는 제2의 히틀러가 되려고 한다.
그 수단은 인사권 장악과 개헌 헌법의 긴급 사태 조항이다.
혐한 극우세력이라는 그의 친위대가 조력 역할을 하고 있다.
"
한일 관계가 급랭 단계를 넘어 끝없이 추락한다.
지난 7월 1일 일본의 아베 정권이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 조치를 취한 게 결정적 계기가 됐다.
한일 관계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교수(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는 아베 정권이 1945년 이전의 대일본제국을 복원하려는 의도로 그 시나리오를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섬뜩한 시각은 호사카 교수의 신간 '아베, 그는 왜 한국을 무너뜨리려 하는가'에서 확인된다.
대일본제국을 부활키 위해 아베 정권은 사실상 '독재'의 길로 가고 있으며 결국 끔찍한 침략과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징후를 몇 년 전부터 강하게 느끼기 시작했다고 털어놓는다.
혐한 시위를 주도하는 비이성적 극우집단이 나타났고, 아베 신조라는 극우 정치인이 계속해 총리가 되는 비정상적 현상들이 일본에서 일상화해버렸다.
"일본 행정부의 구조가 2014년 이후 크게 전환돼 2019년에 '독재적' 권력을 출현시켰다.
아베 정권의 폭주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모든 정책이 아베 총리를 중심으로 극소수의 극우 정치인에 의해 결정되는 밀실 정치가 현재 일본 정치의 본질이다.
"
호사카 교수는 아베 총리가 제2의 히틀러가 되기 위해 스스로 선택한 정황들을 찾아내고 그 실체를 들춰내고자 한다.
아베와 그를 지탱해주는 극우단체 일본회의의 궁극적 야욕은 대일본제국의 복원. 이를 실현하는 첫 단계로 한국을 겁박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베 정권에도 아킬레스건이 있다.
'아베노믹스 실패'와 '후쿠시마 원전 문제'가 그것이다.
그런 내정 문제에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지 않도록 아베 정권이 외부에 '적'을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한국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히틀러가 유대인을 적으로 간주해 독일인들의 분노나 불만의 분출구로 삼았듯이 지금의 아베 정권은 한국을 희생양 삼아 일본 국민의 분노와 불만을 분출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이런 경향은 북미 관계가 개선되면서 뚜렷해졌다.
그 이전엔 북한이 일본의 '적'이었으나 북미 관계 개선을 계기로 북한에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한 아베 정권은 한국을 '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호사카 교수는 "한일 관계 악화는 강제 징용자 판결 문제를 계기로 시작했지만, 이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한국을 적으로 간주하는 아베 정권의 태도는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면서 "과거를 진정으로 반성한 적이 없는 사람들이 똑같은 범죄를 저지르기 일쑤이듯이 일본이라는 국가도 마찬가지"라고 우려를 나타낸다.
독일이 두 차례 세계대전에서 연거푸 패한 뒤에야 정신을 차렸듯이 일본이라는 나라도 큰 전쟁에서 한 번밖에 패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는 거다.
저자는 "일본이 독일처럼 세계대전 같은 큰 전쟁에서 두 번 패한다면 정신을 차려서 진정한 사과도 하고 반성도 할 것"이라며 일본의 전쟁국가 재진입 가능성을 거듭 우려한다.
"일본 극우 세력의 행보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
일본의 극우가 다시 군대를 가지고 야스쿠니 신사를 국가의 신사로 부활시킬 때 일본은 제2의 침략 전쟁을 감행할 것이고 그 첫 번째 희생양이 한국이 될 것이다.
동북아를 향한 아베의 공격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
일본 극우 세력에게 대일본제국을 부활시키는 데 정치적·혈통적으로 아베만큼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것. 아베 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 혐의자로 체포된 일본 극우파 원조 기시 노부스케의 외손자다.
호사카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한국에도 아베 정권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신친일파' 세력이 있다"며 "극우파들은 친일파 한국인을 키우려 해왔고, 지금도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
친일파 양성은 오래전부터 일본의 국책이었다"고 덧붙인다.
이번 저서는 '두 번 패해야 반성하는 일본', '아베 정권의 검은 속내', '강제 징용자 판결 문제', '일본 극우 사상의 뿌리, '일본회의와 아베 신조' 등 모두 10가지 주제를 통해 경색해가는 한일 관계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각도로 파헤친다.
1956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호사카 교수는 1988년부터 한일 관계 연구를 위해 서울에 거주하다가 체류 15년 만인 2003년에 한국으로 귀화했다.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소장이기도 한 그는 '독도, 1500년의 역사', '대한민국 독도', '조선 선비와 일본 사무라이',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등의 저서를 펴냈다.
지식의숲. 300쪽. 1만5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