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산·수출 선봉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산업단지의 날은 1964년 9월 14일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의 제정을 기념하고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한 제조기업과 근로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만들어졌다.

2009년 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가 창설된 후 이듬해부터 기업 차원의 행사로 진행하다가 지난해 정부포상이 추가되고 올해 명칭도 산업단지의 날로 바뀌었다.

산업단지는 지난 55년간 한국 수출과 경제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말 기준 1천207개 산업단지에 10만78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고용인원은 216만명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전국 제조업 생산의 70.3%, 수출의 73.9%, 고용의 48.5%를 담당하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는 영상물 상영, 유공자 포상, 혁신성장 비전 퍼포먼스, 특별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정부포상은 산업단지에서 국가 경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개인과 단체에 동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6점, 산업부 장관표창 20점 등 총 26점이 주어졌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산업단지는 4차산업과 제조업 혁신을 가속할 최적의 공간인 만큼 앞으로도 노후 산단 혁신, 스마트 산단 확산 등 산단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