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한복 문화를 확산시켜온 전주시가 한복의 아름다움과 멋, 가치를 만끽할 수 있는 한복 문화주간 행사를 연다.

생활 속 한복은…전주서 10월 3일 한복 문화주간 개막
전주시는 10월 3∼6일 풍남문 광장에서 '2019 한복 문화주간, 전주시 한복 문화 활성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한복 문화주간'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복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전국 단위로 확산 시켜 보다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아름다운 우리 옷 한복, 생활 속으로 복(服)고GO 전주!'를 슬로건으로 10월 3일 오후 6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디자이너들의 궁중의상·전통한복·새로운 한복 패션쇼를 비롯해 강강술래·청어 엮기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어 행사 기간 내내 풍남문 광장에는 궁중의상과 전통의상, 신한복 등을 전시하고 시민과 여행객이 전통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상설체험 부스가 설치된다.

감 꽃잎 주머니 만들기, 한지 한복 인형 접기 등을 무료로 체험하고 한복 포토존에서 전시된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인증하면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유치원생부터 노인층까지 전 세대가 참여하는 강강술래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폐막식에서는 시민참여 한복 패션쇼와 함께 16세기 한복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신한복이 소개된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 민족의 전통의상인 한복이 시민의 일상 속 의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한복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