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완도군…인구정책 5개년 계획 수립
완도군아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완도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인구정책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저출산, 고령 사회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완도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종합·체계적인 인구 정책 종합 계획을 수립·시행하고자 마련됐다.

완도군은 보고회에서 인구정책 추진 비전을 '누구나 계속 살고 싶은 희망찬 미래완도'로 정했다.

또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가족 친화 환경조성, 정주 여건 개선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 군 활력 증대를 위한 새로운 유입 구조 형성 등 3가지 정책 목표를 설정했다.

결혼·출산·양육 친화환경 조성, 직장 걱정 없는 환경 조성, 거주하기 편한 환경 조성 등 5대 추진 전략에 따른 15개 중점과제와 61개 세부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출산·양육 친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돌봄(12세 이하 아동 대상) 서비스 이용료의 일부를 군비로 추가 지원해주는 사업을 한다.

특히 지자체 최초로 둘째 아이 이상 가정은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업하는 공간인 청년 코워킹 스페이스 조성, 도시 청년 어촌체험 살아보기, 귀어·귀촌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어(漁)울림 마을 조성 사업 등 정주 여건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아이 낳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고, 아이 교육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완도 매력에 반해 정착·거주하는 사례를 발굴,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