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17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3bp(1bp=0.01%) 내린 연 1.315%로 장을 마감했다.

10년물은 연 1.500%로 3.6bp 내렸다.

1년물과 5년물은 각각 1.9bp와 3.0bp 내린 연 1.251%와 연 1.408%로 마감했다.

20년물은 1.6bp 내린 연 1.443%에, 30년물과 50년물은 2.7bp씩 내린 연 1.459%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어제 장이 극단적인 약세를 보여 이에 대한 되돌림 현상이 나타났다"며 "대외 요인으로는 미 국채 금리가 안정된 부분과 장중에 나온 호주의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1.315%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