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은 17일 오후 남북하나재단, 전남대병원, 광주새터민건강복지센터와 탈북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지원협약을 체결한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탈북민에게 지역 거점 병원이 공공의료체계를 활용한 보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공공의료체계는 탈북민이 병원 진료를 받을 때 병원 내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우선 활용해 진료비를 지원하고, 그럴 수 없는 경우는 남북하나재단에서 병원에 직접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시스템이다.

하나원은 현재까지 모두 29개의 병원 및 의료단체와 탈북민을 위한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원, 하나재단·전남대병원과 탈북민 의료지원 협약 체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