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밀키트 시장 키운다…국민외식 `짜장·짬뽕` 선보여
이마트 `피코크`가 밀키트 시장 넓히기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대중적인 국민외식 `짜장/짬뽕`을 통해서다. 이마트는 피코크 `고수의 맛집` 시리즈로 `맛이차이나` 짜장면 밀키트와 `초마짬뽕` 밀키트를 이마트 100여개 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원조 맛집 고유의 쫄깃하고 탱탱한 면의 식감을 위해 공통적으로 `생면`을 택했으며, 전문 제조사 `면사랑`이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한 피코크 `맛이차이나` 짜장면 밀키트는 1000g 2인분 분량에 8980원이다. 서울 상수동 짜장면 맛집 `맛이차이나`의 레시피를 그대로 밀키트에 담았다. 주재료는 쫄깃하고 탱탱한 생면 외에 양파·주키니 호박·돼지고기·짜장소스 등이며 맛집 맛이차이나의 맛을 가정에서 가장 유사하게 낼 수 있도록 개발했다.

피코크 `초마짬뽕` 밀키트는 672g(2인분)에 9980원이다. 홍대 초마짬뽕 맛집 `초마`의 레시피를 그대로 담았으며 라면을 끓이는 정도의 간편한 조리법으로 맛집 초마의 맛을 최대한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생면과 배추·양배추·주키니호박 등 생야채 등으로 구성, 기존 냉동 레토르트 상품이었던 `피코크 초마짬뽕` 간편식과 차별화했다.

한편, 밀키트는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일종의 `반(半) 간편식`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7년 10월 `채소밥상`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밀키트 사업에 첫 주자로 뛰어들었다. 현재 이마트가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는 `피코크`(11종)를 비롯해 `저스트잇`(채소밥상 포함 70여종), `어메이징` 시리즈(6종) 등으로 총 80여종이다. 이마트는 밀키트 상품을 2022년까지 총 150종 규모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