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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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여향 시론 - 조웅래 (주)맥키스컴퍼니 회장
여향 시론 - 조웅래 (주)맥키스컴퍼니 회장
한국관광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요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다. 콘텐츠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관광의 모든 요소를 이루는 부분이다. 하지만 한국관광의 콘텐츠를 이야기할 때 이제는 더 이상 볼거리, 먹거리를 논하지 않는 것 같다.
필자는 한국관광의 콘텐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체험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일반적인 사업분류로 따지면 제조업을 하고 있지만 단순히 제조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창작자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술도 콘텐츠다. 술 만드는 회사를 인수한 이유가 이것이었다. 술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소통의 수단이요 문화콘텐츠다. 그동안 필자가 벌여온 일들을 보면서 이런 이야기도 들었다. “소주회사가 아니라 콘텐츠 회사인 줄 알았다.” 우리 회사는 콘텐츠회사가 맞다. 우리는 술을 단순한 제품으로 보는 게 아니라 술을 둘러싼 문화의 관점으로 보고 콘텐츠를 생각했다.
우리 회사가 조성한 계족산 황톳길도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성장했다. 생각해보면 그저 이름도 없었던 산에 황토를 부은 것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필자는 길을 조성한 것이 아니라 관광콘텐츠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매년 적지 않은 돈을 들여 황토를 깔고 관리를 했다. 맨발로 황토 길을 걸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길 위의 체험을 했다. 매주 산속에서 오페라 공연을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매년 계족산 황톳길 축제를 여는 것도 ‘콘텐츠가 힘’이라는 평소 소신 때문이기도 하다. 정보기술(IT)과 후기인상파의 작품들이 결합한 문화체험공간인 라뜰리에도 콘텐츠사업의 확장된 형태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잘 만든 콘텐츠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공감할 수 있으며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문화콘텐츠건 관광콘텐츠건 마찬가지다. 여기에 조금 더 욕심을 부린다면 3대가 모두 공감하고 즐겁게 체험하는 콘텐츠라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요즘 사람들은 간접적으로 사람을 만난다. 문자메시지나 인터넷 커뮤니티, SNS 같은 도구들이 쏟아져 나와 직접 사람을 만나는 일이 차츰 줄어들고 있다. 심지어 회식자리에서도 사람들이 말을 하지 않고 카카오톡으로 대화한다는 웃지 못 할 일들이 일어나곤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아무리 디지털 시대라고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물리적인 공간이 필요하다. 같은 공간에서 만나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소중함과 그리움은 더욱 커질 것이다. 필자가 콘텐츠를 만드는 목표도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를 만들고 이를 통해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심지어 필자가 경영하는 맥키스컴퍼니도 ‘이을 맥+Kiss+Come funny’를 줄인 것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고 즐거움을 준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리고 오늘도 그 목표를 위해 쉼 없이 달리고 있다.
필자는 한국관광의 콘텐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체험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일반적인 사업분류로 따지면 제조업을 하고 있지만 단순히 제조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창작자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술도 콘텐츠다. 술 만드는 회사를 인수한 이유가 이것이었다. 술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소통의 수단이요 문화콘텐츠다. 그동안 필자가 벌여온 일들을 보면서 이런 이야기도 들었다. “소주회사가 아니라 콘텐츠 회사인 줄 알았다.” 우리 회사는 콘텐츠회사가 맞다. 우리는 술을 단순한 제품으로 보는 게 아니라 술을 둘러싼 문화의 관점으로 보고 콘텐츠를 생각했다.
우리 회사가 조성한 계족산 황톳길도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성장했다. 생각해보면 그저 이름도 없었던 산에 황토를 부은 것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필자는 길을 조성한 것이 아니라 관광콘텐츠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매년 적지 않은 돈을 들여 황토를 깔고 관리를 했다. 맨발로 황토 길을 걸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길 위의 체험을 했다. 매주 산속에서 오페라 공연을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매년 계족산 황톳길 축제를 여는 것도 ‘콘텐츠가 힘’이라는 평소 소신 때문이기도 하다. 정보기술(IT)과 후기인상파의 작품들이 결합한 문화체험공간인 라뜰리에도 콘텐츠사업의 확장된 형태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잘 만든 콘텐츠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공감할 수 있으며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문화콘텐츠건 관광콘텐츠건 마찬가지다. 여기에 조금 더 욕심을 부린다면 3대가 모두 공감하고 즐겁게 체험하는 콘텐츠라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요즘 사람들은 간접적으로 사람을 만난다. 문자메시지나 인터넷 커뮤니티, SNS 같은 도구들이 쏟아져 나와 직접 사람을 만나는 일이 차츰 줄어들고 있다. 심지어 회식자리에서도 사람들이 말을 하지 않고 카카오톡으로 대화한다는 웃지 못 할 일들이 일어나곤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아무리 디지털 시대라고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물리적인 공간이 필요하다. 같은 공간에서 만나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소중함과 그리움은 더욱 커질 것이다. 필자가 콘텐츠를 만드는 목표도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를 만들고 이를 통해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심지어 필자가 경영하는 맥키스컴퍼니도 ‘이을 맥+Kiss+Come funny’를 줄인 것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고 즐거움을 준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리고 오늘도 그 목표를 위해 쉼 없이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