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박물관, 18일부터 특별전
조선시대 목가구를 꾸준히 소개한 종로구 가회동 북촌박물관이 가구로 꾸민 옛 방을 재현해 선보인다.

북촌박물관은 조선시대 일상과 목가구에 초점을 맞춘 특별전 '방, 조선시대 생활모습'을 18일부터 11월 20일까지 연다고 14일 밝혔다.

전시 공간을 부엌, 사랑방, 안방, 대청 등으로 나누고, 각 방에서 사용한 가구 총 70여 점을 공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실용성과 조형성, 기술력을 갖춘 가구는 우리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었다"며 "각 방에서 사용하는 가구는 재질과 형태, 용도에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세련된 멋을 풍기는 우리 문화유산을 감상하며 선인들의 지혜와 안목을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람료는 성인 3천원, 학생 2천원. 일요일은 휴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