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물가는 0.3% 상승

미국 노동부는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1%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5~6월 0.1%에 그쳤던 인플레이션이 7월 0.3%로 오르면서 '반짝 강세'를 보였다가 다시 둔화한 흐름이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떨어뜨렸다.

작년 8월과 비교하면 1.7% 올랐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0.3% 올랐다.

근원 물가는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것으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주목하는 물가 지표로 꼽힌다.

작년 8월보다는 2.4%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작년 7월 이후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美 소비자물가 오름세 둔화…8월 0.1%↑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