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3·4호기 LNG발전소로 전환…한국서부발전 이사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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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면 사업 본격화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 3·4호기가 1·2호기처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로 전환된다.
12일 한국서부발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2029년 설계수명이 끝나는 태안화력 3·4호기 수명을 연장하지 않고 같은 용량의 LNG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의결했다.
서부발전은 "LNG 발전소가 석탄 발전소보다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서부발전은 조만간 이런 내용을 한국전력거래소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이사회 의결 내용이 올해 말 정부의 '제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되면 발전소 부지 선정 및 추진 일정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태안화력 1·2호기를 대신할 LNG 발전소 신축 부지도 찾고 있다.
애초 대전 서구 평촌산업단지에 짓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대전시 및 대전도시공사와 체결했으나 주민들이 환경 문제를 내세워 거세게 반발하자 대전시가 LNG 발전소 유치 의사를 철회했다.
한국동서발전도 지난 7월 이사회를 열어 2029∼2031년 설계수명이 끝나는 당진화력 1∼4호기 수명을 연장하지 않고 다른 지역에 LNG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연합뉴스
12일 한국서부발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2029년 설계수명이 끝나는 태안화력 3·4호기 수명을 연장하지 않고 같은 용량의 LNG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의결했다.
서부발전은 "LNG 발전소가 석탄 발전소보다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서부발전은 조만간 이런 내용을 한국전력거래소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이사회 의결 내용이 올해 말 정부의 '제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되면 발전소 부지 선정 및 추진 일정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태안화력 1·2호기를 대신할 LNG 발전소 신축 부지도 찾고 있다.
애초 대전 서구 평촌산업단지에 짓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대전시 및 대전도시공사와 체결했으나 주민들이 환경 문제를 내세워 거세게 반발하자 대전시가 LNG 발전소 유치 의사를 철회했다.
한국동서발전도 지난 7월 이사회를 열어 2029∼2031년 설계수명이 끝나는 당진화력 1∼4호기 수명을 연장하지 않고 다른 지역에 LNG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