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美 앞서 中 먼저 간 이도훈…12일 韓·中북핵수석대표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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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2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뤄자오후이 외교부 차관과 만난다. 이달 말 방미에 앞서 중국과 북한 비핵화 협상전략을 조율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외교부는 11일 “이 본부장이 뤄 차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 등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밝혔다. 한·중 북핵협상 수석대표 간 만남은 지난 1월 쿵쉬안유 당시 외교부 차관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현 주일 중국대사)의 방한을 계기로 서울에서 만난 지 8개월 만이다.
뤄 차관은 5월 아시아담당 차관에 임명됐고, 지난 2~4일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장관을 수행해 방북했다. 중국 외교부에서 대표적인 ‘아시아통’으로 꼽힌다. 아시아, 조약법률, 국경·해양, 영사업무 등을 담당해 왔으며 파키스탄과 캐나다, 인도 대사를 거쳤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외교부는 11일 “이 본부장이 뤄 차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 등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밝혔다. 한·중 북핵협상 수석대표 간 만남은 지난 1월 쿵쉬안유 당시 외교부 차관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현 주일 중국대사)의 방한을 계기로 서울에서 만난 지 8개월 만이다.
뤄 차관은 5월 아시아담당 차관에 임명됐고, 지난 2~4일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장관을 수행해 방북했다. 중국 외교부에서 대표적인 ‘아시아통’으로 꼽힌다. 아시아, 조약법률, 국경·해양, 영사업무 등을 담당해 왔으며 파키스탄과 캐나다, 인도 대사를 거쳤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