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충북본부 특별교통대책…임시 화장실 추가 배치

추석 연휴 충북을 지나는 고속도로를 하루 평균 20만대가 넘는 차가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연휴 충북 고속도로 하루 20만대 이용…"정체 예상"
11일 한국도로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11∼15일) 도내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하는 차는 일평균 20만2천대(전년 대비 2% 증가)로 예상한다.

귀성길(11∼12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귀경길(13∼14일)은 오전 11시부터 늦은 밤까지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가 지난해(5일)보다 짧아 귀경·귀성 차량이 특정 시간대에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도공 충북본부는 고속도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일부터 15일까지를 '특별 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해 휴게소·영업소에 교통관리원을 추가 배치하고 요금소를 확대 개방한다.

또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사고 위험 구간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중부고속도로 진천IC 등지에 대형 구난차를 배치한다.

관내 24개 휴게소에는 임시화장실 212칸을 추가로 만들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