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농가 피해 신청받아 28일까지 정밀조사 후 지급
제주 가을장마·태풍 침수피해 밭작물 농가에 재난지원금
제주에서 지난달 말부터 이어지는 '가을장마'와 태풍 링링 피해 밭작물 농가에 재난지원금으로 1㏊당 최대 200만원 농약 대금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농가를 대상으로 18일까지 가을장마와 태풍 링링에 의한 농작물 피해 신고를 받아 28일까지 정밀조사를 거쳐 피해 정도에 따라 작물별로 농약 대금과 대파 대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1㏊당 농약 대금 지원금은 채소 200만원, 일반 밭작물 100만원, 더덕 100만원이다.

1㏊당 대파 씨앗구입비용 지원금은 채소 250만원, 일반 밭작물 150만원, 더덕 550만원이다.

도는 또 겨울 채소를 파종했다가 폐작을 한 농가 중 다른 작물로 대체해 재배할 경우 0.33㏊당 최고 372만8천원의 경작 불능보험금을 지급해주기로 했다.

다만 경작 불능보험금을 받으려면 기존에 농가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