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부문은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 플러스에 가상현실(VR)을 적용한 스튜디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가상현실 스튜디오는 13∼15일 T커머스 채널에서 방송되는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상품을 설명하는 쇼호스트 뒤로 스페인 주요 여행지가 입체적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CJ오쇼핑은 7∼8월 미국과 베트남 여행 상품 판매 방송에서 가상현실 스튜디오를 시범 적용했고, 두 상품 모두 매출 목표를 30% 이상 초과 달성한 바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백화점이 매장을 정기적으로 리뉴얼하는 것처럼 홈쇼핑도 새로운 방송 영상으로 신선한 쇼핑 경험을 주기 위해 가상현실 방송을 시도하게 됐다"며 "앞으로 무형 상품 중심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쇼핑에 등장한 가상현실…CJ오쇼핑, 여행상품 방송서 도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