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금 가격 강세 전망…통화정책 완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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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9일 금 가격에 대해 글로벌 통화 정책 완화 기조가 유지되는 한 강세 전망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금 투자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고 `조정 시 매수(Buy the Dip)` 전략을 제시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이 온스당 1,561.90달러까지 상승 후 반락하고 1,500달러대 초반으로 일보 후퇴"했다며 "하반기 안전자산 강세를 이끌어온 미·중 무역분쟁, 홍콩 시위, 영국 브렉시트 등의 우려가 일제히 완화돼 일부 투자자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중앙은행 통화정책과 음(-)의 상관성을 띠는 장기 금 가격 추세를 감안할 때 고점을 논하기는 시기상조"라며 "여전한 장단기 금리차 역전 속 미국 경기침체 확률도 2020년 6월 이후 기준선(30%)을 상회했다"고 언급했다.
황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도 잠시 소강상태일 뿐 해소되지 않은 점에서 장기 경기 확장기 후반(Late Cycle) 우려가 점증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 연준 주도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유지되는 한 1,715달러를 향한 금 가격 강세 전망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H투자증권은 금 투자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고 `조정 시 매수(Buy the Dip)` 전략을 제시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이 온스당 1,561.90달러까지 상승 후 반락하고 1,500달러대 초반으로 일보 후퇴"했다며 "하반기 안전자산 강세를 이끌어온 미·중 무역분쟁, 홍콩 시위, 영국 브렉시트 등의 우려가 일제히 완화돼 일부 투자자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중앙은행 통화정책과 음(-)의 상관성을 띠는 장기 금 가격 추세를 감안할 때 고점을 논하기는 시기상조"라며 "여전한 장단기 금리차 역전 속 미국 경기침체 확률도 2020년 6월 이후 기준선(30%)을 상회했다"고 언급했다.
황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도 잠시 소강상태일 뿐 해소되지 않은 점에서 장기 경기 확장기 후반(Late Cycle) 우려가 점증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 연준 주도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유지되는 한 1,715달러를 향한 금 가격 강세 전망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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