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하강 獨에 간만에 희소식…7월 수출 0.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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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경제에 부정적인 신호가 잇따르던 독일이 7월 수출 지표에서 호조를 보이며 다소 한숨을 돌렸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9일(현지시간) 7월 수출이 전월 대비 0.7% 늘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이 0.5% 포인트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한 것과 상반된 결과라고 dpa 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수출은 전달보다 0.1% 감소했었다.
ING 은행의 카르스텐 브젠스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무역 수치는 고전하는 독일 경제에 다소 안도감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다만, 수입은 전달보다 1.5% 감소해 내수 전망에 우려를 낳았다.
7월 무역수지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02억 유로의 흑자로 집계됐다.
수출은 늘었지만 수입이 감소한 탓으로 6월의 무역수지 흑자(180억 유로)보다 흑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
독일 경제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 격화와 브렉시트의 불확실성, 느린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인해 올해 들어 하강 국면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독일 뮌헨의 Ifo 경제연구소는 8월 기업환경지수가 94.3으로 2012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1% 감소했다.
또, 독일 민간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발표한 독일의 8월 경기기대지수는 마이너스(-) 44.1을 기록해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낮게 나왔다.
/연합뉴스
독일 연방통계청은 9일(현지시간) 7월 수출이 전월 대비 0.7% 늘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이 0.5% 포인트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한 것과 상반된 결과라고 dpa 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수출은 전달보다 0.1% 감소했었다.
ING 은행의 카르스텐 브젠스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무역 수치는 고전하는 독일 경제에 다소 안도감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다만, 수입은 전달보다 1.5% 감소해 내수 전망에 우려를 낳았다.
7월 무역수지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02억 유로의 흑자로 집계됐다.
수출은 늘었지만 수입이 감소한 탓으로 6월의 무역수지 흑자(180억 유로)보다 흑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
독일 경제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 격화와 브렉시트의 불확실성, 느린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인해 올해 들어 하강 국면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독일 뮌헨의 Ifo 경제연구소는 8월 기업환경지수가 94.3으로 2012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1% 감소했다.
또, 독일 민간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발표한 독일의 8월 경기기대지수는 마이너스(-) 44.1을 기록해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낮게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