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대미술관 동시대미술전 10일 개막
부산현대미술관이 의욕적으로 마련한 동시대미술 기획전 하반기 전시회가 10일 개막한다.

부산현대미술관은 동시대 미술 기획전으로 '시간 밖의 기록자들', '가장 멀리서 오는 우리: 도래하는 공동체' 두 전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두 전시는 10일 오후 3시 개막식 행사에 이어 11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시간 밖의 기록자들'에는 강신대, 김가람, 노재운, 남화연, 호 추 니엔(싱가포르), 요한 루프(오스트리아) 등 작가 6명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기술 혁신과 함께 등장한 새로운 미디어, 대중매체, 웹 기반 네트워크 사회 등 감각적으로 소비되는 디지털 문명을 비판적 시각으로 보고 반추해 보는 작품을 선보인다.

'가장 멀리서 오는 우리' 전은 이주민, 난민 등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가에 대해 질문한다.

부산현대미술관 동시대미술전 10일 개막
전시에는 권병준(사운드 아티스트), 양정욱(설치작가), 김윤규(안무·연출가) 등 3명이 참여한다.

전시장은 연극 무대처럼 꾸며져 전시장을 걷는 관람객은 임의의 배우가 된다.

두 전시는 내년 2월 2일까지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