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가 차량 호출 서비스 합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7일 일간 방콕포스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교통부는 내년 3월까지 차량 호출 서비스를 합법화하고 해당 업체를 규제하는 지침 초안을 마련했다.

태국에는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그랩'과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고젝'이 차량 호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택시 업계의 반발 등으로 법제화되지 않아 운전자들이 수시로 단속돼 벌금을 내고 있다.

이 때문에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에 참여한 품짜이타이당이 올해 3월 치러진 총선을 앞두고 차량호출 서비스 합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태국, 차량 호출 서비스 합법화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