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환경부 장관 만나 협조 요청

더불어민주당 이후삼(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은 5일 "국회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만나 제천 천남동 매립장 재추진과 일본산 석탄재 폐기물을 이용한 제천·단양 시멘트 공정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후삼 "제천단양 매립장·석탄재 문제 관심 가져달라"
이 의원실은 "청정 제천·단양을 위한 환경부의 협조를 요청했고, 조 장관은 '지역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최근 천남동에 매립용량 335만5천㎥ 규모의 지정·일반폐기물 매립장 건립이 추진되자 시내 곳곳에 사업 반대 플래카드가 내걸리는 등 반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 사업 인허가권자는 원주지방환경청장이다.

제천·단양 지역 시멘트공장이 시멘트 부원료로 일본산 석탄재 폐기물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도 불안 요소라고 이 의원실은 밝혔다.

이 의원은 "환경은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꼭 지켜야 한다"며 "환경부가 환경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