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픔이 나를 집어삼키지 않게 = 제니 재거필드 지음. 황덕령 옮김.
작년 스웨덴 라디오 도서상 수상작으로 내년에 영화화될 예정이다.
공부보다 독서, 유튜브를 좋아하고 남을 웃기는 걸 즐기는 소녀에게 한 가지 아픔이 있다.
엄마가 최근 세상을 떠났고, 아빠는 몰래 울곤 한다.
그래서 소녀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웃음 짓게 하고 싶다.
청소년들에게 슬픔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방법과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리듬문고. 256쪽. 1만2천원. ▲ 고장난 하루 = 아나 알론소·하비에르 펠레그린 지음. 김정하 옮김.
강박증 때문에 삶이 너무 힘든 열여섯 소녀. 미래는 불안한데 발작의 공포와도 싸워야 한다.
누구에게나 강박은 있지만, 증세가 심하며 남의 도움이 필요한 법. 솔직하게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용기가 필요하다.
소녀가 우연히 사귄 뒤 증세를 털어놓게 된 남자친구는 강박증 극복에 도움을 준다.
소설은 청소년들이 힘든 고난의 시기를 겪을 때 주변의 사랑과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라임. 136쪽. 9천원. ▲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2 = 양서윤 지음.
부제는 '선진국, 대한민국은 선진국일까?'이다.
작년 대한민국 국민 소득은 1인당 3만 달러를 돌파했다.
압축 성장을 통한 놀라운 기적이지만 여러 가지 지표에서 우리가 모두 선진국 수준을 달성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책은 대한민국의 현주소와 문제점을 짚고 청소년들에게 대안 제시 능력을 심어준다.
내인생의책. 104쪽. 1만2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