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기간제’ 김민상, 종영 전까지 예측불가 엔딩 이끈다 ‘반격의 연속’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스터 기간제’ 김민상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충격과 참담, 냉혹을 오가는 빼어난 감정 연기로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에서 김민상이 정체를 드러내며 사건의 핵심키를 쥐고 반격의 반격을 거듭했다. 극중 김민상은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 유양기 역을 강렬하면서도 묵직하게 선보이고 있다. 그는 대중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국회의원이지만, 정수아 살인 사건(정다은 분)에 개입되어 있다는 의혹에 둘러싸여 있는 상태. 종영을 단 1회 남겨두고 예측 불가한 전개 속에서 그는 진폭이 큰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날 유양기는 기강제(윤균상)를 만났고, 아들 유범진(이준영 분)이 스파이 어플을 통해 자신을 지금까지 지켜보고 있었던 사실을 들은 후 충격에 휩싸였다. 곧이어 범진이 그 자리에 나타났고 양기는 굳어진 얼굴과 의심 섞인 눈빛으로 강제와 범진을 바라보며 분노를 참아냈다. 강제가 자리를 떠나자 범진은 정수아를 살인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밝히며 “아버지가 아니라 날 위해 죽인 거예요. 내 앞날을 위해. 아시겠어요?”라고 소리를 질렀고, 양기는 또 다시 충격에 휩싸여 말을 잇지 못하며 괴물을 마주한 듯 굳은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참담함도 잠시, 강제는 알고 있는 모든 진실을 언론에 폭로했고 이에 양기는 빠르게 이성을 되찾아 해명을 위한 기자회견에 섰다. 양기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저 유양기는 국민 여러분들께 단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라며 당당한 눈빛과 각오를 다진 표정으로 매섭게 말했다. 하지만 김한수(장동주 분)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양기와 관련된 증거물을 공개했고 범진에 관해서도 진술하며 양기는 또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양기는 굽히지 않았고, 새로운 반격을 모색했다. 그는 오경위에게 이태석(전석호 분)의 죽음과 정수아 살인사건을 뒤집어씌우고 자수하도록 지시했다. 양기는 그동안 자신을 도왔던 오경위에게 “자네 딸 앞날을 생각해”라며 싸늘하게 말했다. 그는 “이번 일로 우리 둘 다 구속되면, 자네 딸의 앞날은 누가 보장하나”라고 협박을 하며, 최종회를 앞두고 남은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
김민상은 ‘미스터 기간제’를 통해 소름 끼치는 두 얼굴의 반전 연기를 인상적으로 그리며 매회 팽팽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엔딩을 예고하고 있는 그가 최종회에서 어떤 결말을 펼칠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는 5일 밤 11시 최종회가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