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추석 연휴 교통사고 위험지 따로 있다…전국 10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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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5건 이상 발생…대전 둔산 13건으로 최다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도심은 어디일까.
5일 도로교통안전공단과 대전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5년 추석 연휴 기간 전국에서 모두 1만4천201건의 교통사고가 났다.
산술적으로 하루 평균 489.6건이 발생한 셈이다.
공단은 5년간 반경 200m 내에서 5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한 전국 도심 108곳을 사고 다발지역으로 분류했다.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곳은 대전시 서구 둔산동 둔산주차타워 부근으로 나타났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 연휴 기간 둔산주차타워 부근 반경 200m 안에서는 모두 1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2명이 다쳤다.
박종준 대전지방경찰청 교통조사계장은 "상가가 밀집된 둔산주차타워 부근은 길이 좁고 유동인구와 차량이 많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라며 "명절 모임을 할 때는 차를 두고 나오거나 양보 운전으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모란삼거리 부근과 대구시 중구 동성로 로데오거리 부근에서 각각 11건(부상자 각 20명, 12명)의 교통사고가 났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양재동 트럭터미널 앞 삼거리 부근(10건·23명 부상), 용산구 한남동 제일기획 부근(9건·15명 부상), 광진구 화양동 건대입구역 부근(9건·10명 부상)이 추석 연휴 사고 다발지역으로 꼽혔다.
대구시 서구 내당동 반고개네거리 부근에서는 9건의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
부산시 중구 남포동2가 남포사거리 부근에서 9건에 10명이 다쳤고, 광주시 서구 치평동 무등일보 앞 부근에서는 8건의 사고로 1명이 숨지고 9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교통사고 다발 지점이 가장 많은 도시는 서울(27곳)이었고 경기도(22곳), 대구(15곳), 부산(8곳), 광주(7건), 인천(6곳) 등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와 제주도는 교통사고 다발 지역이 한 곳도 없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을 찾았다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깨우는 차원에서 통계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5일 도로교통안전공단과 대전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5년 추석 연휴 기간 전국에서 모두 1만4천201건의 교통사고가 났다.
산술적으로 하루 평균 489.6건이 발생한 셈이다.
공단은 5년간 반경 200m 내에서 5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한 전국 도심 108곳을 사고 다발지역으로 분류했다.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곳은 대전시 서구 둔산동 둔산주차타워 부근으로 나타났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 연휴 기간 둔산주차타워 부근 반경 200m 안에서는 모두 1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2명이 다쳤다.
박종준 대전지방경찰청 교통조사계장은 "상가가 밀집된 둔산주차타워 부근은 길이 좁고 유동인구와 차량이 많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라며 "명절 모임을 할 때는 차를 두고 나오거나 양보 운전으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모란삼거리 부근과 대구시 중구 동성로 로데오거리 부근에서 각각 11건(부상자 각 20명, 12명)의 교통사고가 났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양재동 트럭터미널 앞 삼거리 부근(10건·23명 부상), 용산구 한남동 제일기획 부근(9건·15명 부상), 광진구 화양동 건대입구역 부근(9건·10명 부상)이 추석 연휴 사고 다발지역으로 꼽혔다.
대구시 서구 내당동 반고개네거리 부근에서는 9건의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
부산시 중구 남포동2가 남포사거리 부근에서 9건에 10명이 다쳤고, 광주시 서구 치평동 무등일보 앞 부근에서는 8건의 사고로 1명이 숨지고 9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교통사고 다발 지점이 가장 많은 도시는 서울(27곳)이었고 경기도(22곳), 대구(15곳), 부산(8곳), 광주(7건), 인천(6곳) 등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와 제주도는 교통사고 다발 지역이 한 곳도 없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을 찾았다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깨우는 차원에서 통계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