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쏟아진 건축자재 치운 해병대 장교…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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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한 교차로에 쏟아진 건축자재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한 해병대 장교가 선뜻 건축자재를 치워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4일 해병대 2사단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2시께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마송사거리를 달리던 한 트럭에 실려있던 건축자재가 도로로 쏟아졌다.
우연히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이 상황을 목격한 해병대 2사단 소속 김영환(34) 소령은 인근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이 도로에 나섰다.
이어 차량의 서행과 우회를 유도하면서 도로에 쏟아진 건축자재를 인근 보행로로 옮겼다.
이 건축자재를 싣고 트럭을 몰던 운전기사 등이 손을 보태면서 건축자재는 안전사고 없이 모두 도로에서 치워졌다.
해병대 2사단 관계자는 "마송사거리는 차량 통행량이 많아 차량이 도로에 쏟아진 건축자재를 밟고 지나갔으면 안전사고가 일어났을 것"이라며 "김 소령 덕택에 상황이 사고 없이 수습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소령은 "누구나 그 현장에 있었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특별한 선행이 아니고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을 했을 뿐인데 많은 격려를 받아 쑥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4일 해병대 2사단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2시께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마송사거리를 달리던 한 트럭에 실려있던 건축자재가 도로로 쏟아졌다.
우연히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이 상황을 목격한 해병대 2사단 소속 김영환(34) 소령은 인근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이 도로에 나섰다.
이어 차량의 서행과 우회를 유도하면서 도로에 쏟아진 건축자재를 인근 보행로로 옮겼다.
이 건축자재를 싣고 트럭을 몰던 운전기사 등이 손을 보태면서 건축자재는 안전사고 없이 모두 도로에서 치워졌다.
해병대 2사단 관계자는 "마송사거리는 차량 통행량이 많아 차량이 도로에 쏟아진 건축자재를 밟고 지나갔으면 안전사고가 일어났을 것"이라며 "김 소령 덕택에 상황이 사고 없이 수습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소령은 "누구나 그 현장에 있었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특별한 선행이 아니고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을 했을 뿐인데 많은 격려를 받아 쑥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