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24개국 춤꾼 600여팀 7천여명 경연
'전 세계 춤꾼이 천안에' 천안흥타령춤축제 25일 개막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2019'가 오는 25일부터 5일간 천안삼거리공원을 중심으로 충남 천안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 전날인 24일에는 서울 청계광장과 왕십리역 광장,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 천안 종합사회복지관 야외 상설무대에서 18개국 무용단의 시사회 특별공연이 준비돼 축제 시작을 알린다.

25일에는 개막식과 축하음악회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축제 마지막 날까지 총 24개국 600여팀 7천여명의 국내외 춤꾼들이 경연과 각종 공연을 펼친다.

전국춤경연대회에는 130팀 2천400여명이, 거리댄스 퍼레이드에는 38팀 2천여명이 참여한다.

국제 춤 대회에는 터키, 폴란드, 이집트, 케냐,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19개국에서 온 460명이 열정 넘치는 춤실력을 뽐낸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됐다.

지역 생활문화동아리 43팀이 각종 공연, 전시, 체험행사를 운영하며 공연 무대도 2곳이 추가돼 3개 극장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전 세계 춤꾼이 천안에' 천안흥타령춤축제 25일 개막
축제 하이라이트인 '거리댄스 퍼레이드'는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방죽안오거리∼신세계백화점 구간 8차로 도로에서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마당극 능소전 공연과 체험 부대행사, 세계문화체험, 먹거리 장터, 어린이 놀이시설이 운영되며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막춤대첩 '댄스배틀'이 벌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cheonan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