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수출로 규모를 빠르게 키워가고 있습니다.

정부도 미래형 혁신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는데요, 제약바이오산업은 규모의 성장과 함께 일자리 창출로도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많은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제약바이오회사의 취업 문을 두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은 지난 한 해에만 기술수출 규모가 5조 원이 넘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중입니다.

정부도 미래형 혁신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는데, 산업의 성장이 고용증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미래성장동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 높다.

경기침체로 인한 청년실업 등 고용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은 지속적인 일자리창출을 통해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일자리 부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청년고용 증가비중이 모든 산업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에 관한 청년일자리는 반도체와 IT분야보다도 오히려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약바이오회사 중 청년고용을 늘린 곳은 45.5%로 제조업(27.6%)보다 두 배 가량 많았습니다.

또 제약바이오의 정규직 일자리 비중은 94.9%로 전체 평균인 67.1%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날 열린 채용박람회에는 74개 기업이 구직자를 찾기 위해 참여했고, 그 중 27개 회사는 현장에서 면접을 보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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