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커급 누른 신예' 속속 등장…충주 무예마스터십 이변 속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에 출전한 랭커급 선수들이 신예들의 '제물'이 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3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우수 선수 369명이 출전했다.
우수 선수는 세계 랭킹 8위 안에 들거나 최근 3년간 세계 대회 및 대륙별 대회에서 메달을 딴 랭커급을 말한다.
그러나 대회 초반부터 예상을 깨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무명 선수가 속속 등장했다.
이번 대회가 '스타 등용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개회 첫날인 지난달 30일 열린 통일무도 -60㎏ 경기에서 그 동안 국제대회 때 마땅한 성적을 내지 못했던 태국의 시리오트 신차이탄이 1위를 했다.
그가 결승전에서 누른 선수는 지난해 케냐 몸바사에서 열린 오픈 토너먼트 챔피언인 필리핀의 마르주데 델로스 산토스였다.
이튿날에는 주짓수 남자 +85㎏급(네자와) 경기에서 모로코의 후미네 세이프 어드니가 올해 아시안 챔피언십 1위인 요르단의 파노스 바셀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뒤이어 열린 남자 +85㎏급(파이팅) 경기에서는 콜롬비아 카베자스 주니어 다비드가 올해 아시안챔피언십 1위인 몽골의 다그바 투머푸레브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열린 우슈 종목에서도 이변이 이어졌다.
남자 남권 종목에서 홍콩의 라우 카이 렁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아시아 우슈 세계챔피언십 챔피언을 지낸 대만의 라이 포 웨이는 이 선수에게 지면서 은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
남자 태극권에 출전한 홍콩의 택 앤 새뮤이 후이는 2017 월드씨게임에서 3위를 했던 싱가포르의 챈 준 카이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우슈 남자 곤술 종목에서는 그동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중국의 빈 리우가 금메달을 땄고 2018년 월드컵 2위를 했던 대만의 왕첸밍은 은메달에 그쳤다.
무에타이 여자 -54㎏급에서는 미국의 애슐리 티너는 올해 방콕에서 열린 월드챔피언십 동메달리스트인 체코 빅토르 불리노바를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지난 2일에는 크라쉬 여자 +87㎏급에서 2017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한 우즈베키스탄의 리나타 일마토바를 누른 대만의 선페이유가 금메달을 땄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가 중반인 만큼 이변이 속출하는, 흥미진진한 더 많은 경기가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3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우수 선수 369명이 출전했다.
우수 선수는 세계 랭킹 8위 안에 들거나 최근 3년간 세계 대회 및 대륙별 대회에서 메달을 딴 랭커급을 말한다.
그러나 대회 초반부터 예상을 깨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무명 선수가 속속 등장했다.
이번 대회가 '스타 등용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개회 첫날인 지난달 30일 열린 통일무도 -60㎏ 경기에서 그 동안 국제대회 때 마땅한 성적을 내지 못했던 태국의 시리오트 신차이탄이 1위를 했다.
그가 결승전에서 누른 선수는 지난해 케냐 몸바사에서 열린 오픈 토너먼트 챔피언인 필리핀의 마르주데 델로스 산토스였다.
이튿날에는 주짓수 남자 +85㎏급(네자와) 경기에서 모로코의 후미네 세이프 어드니가 올해 아시안 챔피언십 1위인 요르단의 파노스 바셀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뒤이어 열린 남자 +85㎏급(파이팅) 경기에서는 콜롬비아 카베자스 주니어 다비드가 올해 아시안챔피언십 1위인 몽골의 다그바 투머푸레브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열린 우슈 종목에서도 이변이 이어졌다.
남자 남권 종목에서 홍콩의 라우 카이 렁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아시아 우슈 세계챔피언십 챔피언을 지낸 대만의 라이 포 웨이는 이 선수에게 지면서 은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
남자 태극권에 출전한 홍콩의 택 앤 새뮤이 후이는 2017 월드씨게임에서 3위를 했던 싱가포르의 챈 준 카이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우슈 남자 곤술 종목에서는 그동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중국의 빈 리우가 금메달을 땄고 2018년 월드컵 2위를 했던 대만의 왕첸밍은 은메달에 그쳤다.
무에타이 여자 -54㎏급에서는 미국의 애슐리 티너는 올해 방콕에서 열린 월드챔피언십 동메달리스트인 체코 빅토르 불리노바를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지난 2일에는 크라쉬 여자 +87㎏급에서 2017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한 우즈베키스탄의 리나타 일마토바를 누른 대만의 선페이유가 금메달을 땄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가 중반인 만큼 이변이 속출하는, 흥미진진한 더 많은 경기가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