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정기국회 할 일 많다…국회, 최대한 일해달라"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기국회 회기가 시작된 2일 "할 일이 많다"며 "최대한 일해 주시기를 국회에 바란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같이 밝힌 뒤 "정부는 성실히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대 국회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는 100일간 정부가 제출한 513조원 규모의 '슈퍼예산' 안을 심사하고, 지난 1년간 문재인 정부의 국정을 평가하는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기국회 개회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등과 환담했다.

한편 이 총리는 같은 날 SNS에서 '당신이 진짜로 믿었던 가짜뉴스'라는 책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짜뉴스는 왜 사라지지 않을까? 팩트체크로 가짜뉴스를 잡을 수 있을까? 가짜뉴스가 확산되는 공식은? 가짜뉴스의 특징은?"이라며 "가짜뉴스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일독을 권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그동안 가짜뉴스에 대해 "표현의 자유 뒤에 숨은 사회의 공적·공동체 파괴범·민주주의 교란범"(지난해 10월 2일 국무회의), "국민을 얕보는 사람들의 짓"(지난 5월 26일 SNS)이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해왔다.

이총리 "정기국회 할 일 많다…국회, 최대한 일해달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