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동포 4~5세들의 강제 추방을 면하는 재외동포법 시행을 기념하기 위한 고려인 사진전이 광주에 이어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다.

광주 광산구는 오는 5일까지 안산시 안산문화재단 전시관에서 고려인 150년 사진전 '두만강의 눈물'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전은 항일운동,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및 정착, 고국 귀환 등 시대별로 나눠 고려인의 역사를 보여준다.

고려인이 이방인이 아니라 우리 동포라는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이 사진전은 지난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도 열렸다.

안산서 '두만강의 눈물' 사진전…고려인 150년 사진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