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강감찬 장군 도시브랜드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고려 명장 강감찬 장군은 관악구 지역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구는 내달 17∼19일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귀주대첩 승전 1천주년 관악 강감찬 축제'를 열어 '강감찬 도시'를 알릴 예정이다.

그에 앞서 오는 27일에는 도림천 '강감찬 가을음악회', 10월 11일에는 강감찬 역사 포럼 학술대회 등 행사를 개최한다.

축제 본행사 기간에는 구 곳곳을 고려 시대 마을로 꾸미고 전승 행렬을 펼친다.

구는 지난 6월 20일 남부순환로 중 시흥IC에서 사당IC까지 구를 지나는 구간 7.6㎞에 '강감찬대로'라는 이름을 붙인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역의 역사문화, 생활문화, 예술문화를 발전시켜 찬란한 문화가 꽃피우는 관악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