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세계 2위 선사인 스위스 MSC의 이사벨라(MSC ISABELLA)호가 이날 오후 7시께 부산 신항에 접안했다고 밝혔다.
이사벨라호는 길이 400m, 너비 61m, 총톤수 22만8천741t으로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만3천656개를 실을 수 있다.
부산항 개항 이래 입항하는 컨테이너선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아시아∼유럽 노선을 운항하는 이사벨라호는 이날 신항 한진터미널에서 컨테이너 1천360여개를 내린 뒤 내달 1일 오후 6시께 다음 기항지인 중국 닝보항으로 떠난다.
이 배는 MSC사가 우리나라 조선소 2곳에 발주한 같은 규모의 11척 가운데 하나로,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