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로화는 미친 듯이 떨어져...연준, 아무 것도 안 해"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또다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로화는 달러 대비 미친 듯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그들에게 수출과 제조업과 관련해 유리한 이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리고 연준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달러는 역사상 가장 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좋게 들리지 않느냐"며 비꼰 후 "해외로 상품을 수출하는 제조업자들에겐 그렇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관세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는 나쁜, 불공정한 게임을 하는 이들을 통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가진 문제는 연준"이라면서 "연준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비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선다면 우리는 아주 오랜만에 역사상 가장 높은 주가 상승 중 하나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잘못 운영되어 온 취약한 기업들은 자신들의 나쁜 경영을 원망하는 것이 아닌 똑똑하게도 작은 관세에 원망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면서 "핑계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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