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동주택 내 놀이터 안전점검…4건 시정 조치
광주시는 공동주택 내 어린이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여 지적사항 4건을 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노후 개보수 비용을 지원해 시설보수가 완료된 15곳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 시는 시설 시공 상태와 관리 주체의 설치검사, 정기시설검사 이행, 안전관리자 교육 이수, 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을 확인했다.

바닥재와 놀이기구 등 시설 전반의 안전관리 상태를 중점 점검해 놀이터 경계벽 벽돌 추락 위험요소 등 지적사항 4건을 시정했다.

광주시는 2016년부터 20년이 지난 전용면적 85㎡ 이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놀이시설 개선에 필요한 비용의 80%(최대 3천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을 신청한 21곳 가운데 지원기준을 벗어난 6곳을 제외한 15곳의 어린이놀이터 시설 개보수 비용 2억원을 지원했다.

광주시는 정기검사와 안전교육, 보험 만료 갱신 등 관리사항을 안내하고 안전관리 의무 미이행 단지에는 시정명령, 이용금지 조치 등 지속해서 관리·점검을 할 예정이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