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지역 운영·허가된 풍력발전기 120기…"난개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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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지역에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건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안 되면서 미래자원인 자연경관만 훼손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태백지역 운영 중인 풍력발전기는 4개 단지에 29기이다.
여기에 현재 공사 중이거나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풍력발전기만 9개 단지에 91기이다.
이들 단지가 모두 건설되면 태백지역에는 총 120기에 이르는 풍력발전기가 세워지는 셈이다.
태양광 발전소도 급격히 늘어나는 중이다.
이달까지 개발 인허가를 끝낸 태양광 발전소만 89개 단지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소 34개 단지의 2.6배다.
개발면적 자료가 있는 2017년 이후 허가받아 운영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 95개 단지의 총 설치면적은 82만여㎡에 이른다.
축구장 면적의 115배다.
정득진 태백시민연대 위원장은 30일 "도심 인근에도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는 등 난개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적은 반면, 울창한 숲과 자연경관 등만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일각에서는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안 되면서 미래자원인 자연경관만 훼손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태백지역 운영 중인 풍력발전기는 4개 단지에 29기이다.
여기에 현재 공사 중이거나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풍력발전기만 9개 단지에 91기이다.
이들 단지가 모두 건설되면 태백지역에는 총 120기에 이르는 풍력발전기가 세워지는 셈이다.
태양광 발전소도 급격히 늘어나는 중이다.
이달까지 개발 인허가를 끝낸 태양광 발전소만 89개 단지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소 34개 단지의 2.6배다.
개발면적 자료가 있는 2017년 이후 허가받아 운영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 95개 단지의 총 설치면적은 82만여㎡에 이른다.
축구장 면적의 115배다.
정득진 태백시민연대 위원장은 30일 "도심 인근에도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는 등 난개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적은 반면, 울창한 숲과 자연경관 등만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