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가을을 맞아 해파랑길 부산 구간에서 스토리텔링과 함께 하는 '해파랑길 트랙·트립' 프로그램을 3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동해에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의미의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770㎞에 걸쳐 10개 구간 50개 코스로 구성됐다.

부산 구간은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울산 울주군 진하 해변까지 4개 코스 73.7㎞다.

이번 트래킹 프로그램은 바람 소리길(오륙도∼해운대해수욕장), 파도 소리길(미포∼대변항), 물새 소리길(대변항∼임랑 해변), 풍경 소리길(임랑∼진하 해변)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는 황령산 전망대에서 부산 야경을 한눈에 감상하고 파도 소리길을 걷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부산 해파랑길 트랙·트립 홈페이지(www.jasaram.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