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G디스플레이 LCD 라인 효율화 필요…목표가↓"
KB증권은 30일 LG디스플레이가 LCD 라인을 효율화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1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중국의 패널 생산량 확대와 세트업체의 보수적 구매 전략으로 8월 55인치와 66인치 LCD 패널 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25%, 20% 내렸으며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8.5세대 라인 중심의 한국 업체는 10.5세대 중국 업체와 생산성 경쟁이 불가능해 한국 패널업체의 LCD 출구전략을 통한 사업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대형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IT를 제외한 파주 LCD 라인 구조조정을 통해 OLED 중심의 사업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LCD 라인 효율화 이후 향후 OLED TV 가치가 주가에 점차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