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리건주 서쪽 바다서 규모 6.3 지진…피해는 없는듯
29일 오전 8시(미 태평양시간 기준)께 미국 오리건주(州) 서쪽 해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지진은 육지에서 150마일(약 240㎞) 떨어진 태평양 바다 아래 5.4㎞ 깊이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히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하지 않았고, 인명·재산상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워싱턴대의 태평양 북서부 지진 네트워크의 폴 보딘은 이번 지진이 '블랭코 프랙처 존'이라고 불리는 해안 단층이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사람이 감지할 수 없었고, 워싱턴주 북서부의 올림픽 반도 주변에 설치된 감시기기 등에 포착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