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만루포로 승리…올 시즌 첫 5할 승률(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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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kt, 두산 맹추격 뿌리치고 11-8 승리, 5위 NC는 KIA 4-3으로 꺾어
선두 SK, 올 시즌 팀 최다 타이 4연패…롯데는 나흘 만에 최하위로 치열한 5위 싸움을 펼치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wiz가 나란히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가을 야구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5위 NC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4-3으로 승리했다.
6위 kt도 수원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의 거센 반격을 막아내며 11-8로 이겼다.
2018년 신인왕 kt 강백호는 프로 입단 후 첫 만루 홈런을 쳤다.
kt는 팀 한 시즌 최다승(종전 2018년 59승) 기록을 61승(2무 61패)으로 늘리며 승률 5할에 진입했다.
kt가 5할 승률을 올린 건 올 시즌 처음이자, 2018년 4월 17일(당시 10승 10패) 이후 499일 만이다.
kt와 NC(61승 1무 59패)와의 격차는 1게임이다.
kt는 3회 말 선두타자 김민혁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박승욱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다.
강백호는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4회에는 2사 1루에서 장성우, 심우준, 김민혁, 박승욱, 강백호, 유한준의 6타자 연속 안타가 나와 6점을 추가했다.
4회 말이 끝난 뒤, 경기는 비로 22분 동안 중단됐다.
이후 두산 타선이 힘을 냈다.
0-7이던 6회 2사 2루에서 오재일이 우월 투런 아치를 그리며 포문을 열었다.
7회 2사 1, 2루에서는 대타 김재호가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쳤다.
오재일은 8회 무사 1루에서 또 한 번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쐈다.
7-6으로 쫓긴 kt는 강백호의 한 방으로 다시 달아났다.
강백호는 8회 말 1사 만루에서 두산 우완 강동연을 공략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강백호는 이날 4타수 3안타 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9회 초 2점을 만회했지만, 강백호의 만루포가 만든 격차가 너무 컸다.
6연승을 내달렸던 2위 두산은 kt의 벽에 막혀 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NC는 9회 위기를 잘 넘기며 귀한 1승을 챙겼다.
4-2로 앞선 9회 초, NC는 마무리 투수 원종현을 내세웠다.
KIA는 선두타자 최형우가 중월 2루타를 치며 분위기를 바꿨고, 유민상의 중전 적시타로 격차를 좁혔다.
무사 1루에서 이창진은 두 차례 희생 번트를 시도했지만, 모두 파울 라인을 벗어났다.
이창진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대타 최원준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두 번째 대타 안치홍은 좌전 적시타로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흔들렸던 마무리 원종현은 KIA 박찬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지켰다.
선두 SK 와이번스는 올 시즌 팀 최다 타이인 4연패 늪에 빠졌다.
SK는 대구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4-5로 패했다.
SK는 3-5로 뒤진 9회 초 1사 1, 2루에서 삼성 '잠수함 투수' 우규민의 2루 견제 실책으로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재원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2사 2, 3루가 됐다.
그러나 후속타자 남태혁이 좌전 적시타를 쳤다.
3루 주자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2루 주자 김재현도 홈으로 내달렸다.
하지만 삼성 좌익수 김헌곤의 정확한 홈 송구에 걸려 횡사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3위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4-0으로 눌렀다.
3위 키움은 2위 두산을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25일 9위로 올라섰던 롯데는 나흘 만에 다시 최하위로 내려갔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요키시였다.
요키시는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1승(7패)째를 챙겼다.
롯데전에서는 4경기에서 3승(1패)을 거뒀다.
롯데는 치명적인 실책으로 상대에게 점수를 헌납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키움 박병호는 우익수-2루수-1루수 사이에 높이 뜬 공을 보냈다.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이었지만, 공은 롯데 2루수 전병우의 글러브를 맞고 파울 라인 밖으로 굴러갔다.
이 사이 박병호는 3루에 도달했고, 제리 샌즈의 3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8회 말에도 롯데 야수진은 실책을 범했다.
2사 1루에서 키움 김혜성은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롯데 우익수 손아섭은 공을 한 번 떨어뜨렸고, 악송구까지 범했다.
1루 주자 박동원은 상대 실수를 파고들어 홈까지 내달렸다.
잠실에서 시작한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3회 말에 내린 비로 우천 노게임이 됐다.
KBO 사무국이 29일 발표한 잔여 경기 일정에 따라 경기 중 취소된 이날 경기는 예비일인 9월 23일 월요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선두 SK, 올 시즌 팀 최다 타이 4연패…롯데는 나흘 만에 최하위로 치열한 5위 싸움을 펼치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wiz가 나란히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가을 야구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5위 NC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4-3으로 승리했다.
6위 kt도 수원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의 거센 반격을 막아내며 11-8로 이겼다.
2018년 신인왕 kt 강백호는 프로 입단 후 첫 만루 홈런을 쳤다.
kt는 팀 한 시즌 최다승(종전 2018년 59승) 기록을 61승(2무 61패)으로 늘리며 승률 5할에 진입했다.
kt가 5할 승률을 올린 건 올 시즌 처음이자, 2018년 4월 17일(당시 10승 10패) 이후 499일 만이다.
kt와 NC(61승 1무 59패)와의 격차는 1게임이다.
kt는 3회 말 선두타자 김민혁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박승욱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다.
강백호는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4회에는 2사 1루에서 장성우, 심우준, 김민혁, 박승욱, 강백호, 유한준의 6타자 연속 안타가 나와 6점을 추가했다.
4회 말이 끝난 뒤, 경기는 비로 22분 동안 중단됐다.
이후 두산 타선이 힘을 냈다.
0-7이던 6회 2사 2루에서 오재일이 우월 투런 아치를 그리며 포문을 열었다.
7회 2사 1, 2루에서는 대타 김재호가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쳤다.
오재일은 8회 무사 1루에서 또 한 번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쐈다.
7-6으로 쫓긴 kt는 강백호의 한 방으로 다시 달아났다.
강백호는 8회 말 1사 만루에서 두산 우완 강동연을 공략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강백호는 이날 4타수 3안타 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9회 초 2점을 만회했지만, 강백호의 만루포가 만든 격차가 너무 컸다.
6연승을 내달렸던 2위 두산은 kt의 벽에 막혀 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NC는 9회 위기를 잘 넘기며 귀한 1승을 챙겼다.
4-2로 앞선 9회 초, NC는 마무리 투수 원종현을 내세웠다.
KIA는 선두타자 최형우가 중월 2루타를 치며 분위기를 바꿨고, 유민상의 중전 적시타로 격차를 좁혔다.
무사 1루에서 이창진은 두 차례 희생 번트를 시도했지만, 모두 파울 라인을 벗어났다.
이창진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대타 최원준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두 번째 대타 안치홍은 좌전 적시타로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흔들렸던 마무리 원종현은 KIA 박찬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지켰다.
선두 SK 와이번스는 올 시즌 팀 최다 타이인 4연패 늪에 빠졌다.
SK는 대구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4-5로 패했다.
SK는 3-5로 뒤진 9회 초 1사 1, 2루에서 삼성 '잠수함 투수' 우규민의 2루 견제 실책으로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재원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2사 2, 3루가 됐다.
그러나 후속타자 남태혁이 좌전 적시타를 쳤다.
3루 주자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2루 주자 김재현도 홈으로 내달렸다.
하지만 삼성 좌익수 김헌곤의 정확한 홈 송구에 걸려 횡사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3위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4-0으로 눌렀다.
3위 키움은 2위 두산을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25일 9위로 올라섰던 롯데는 나흘 만에 다시 최하위로 내려갔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요키시였다.
요키시는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1승(7패)째를 챙겼다.
롯데전에서는 4경기에서 3승(1패)을 거뒀다.
롯데는 치명적인 실책으로 상대에게 점수를 헌납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키움 박병호는 우익수-2루수-1루수 사이에 높이 뜬 공을 보냈다.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이었지만, 공은 롯데 2루수 전병우의 글러브를 맞고 파울 라인 밖으로 굴러갔다.
이 사이 박병호는 3루에 도달했고, 제리 샌즈의 3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8회 말에도 롯데 야수진은 실책을 범했다.
2사 1루에서 키움 김혜성은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롯데 우익수 손아섭은 공을 한 번 떨어뜨렸고, 악송구까지 범했다.
1루 주자 박동원은 상대 실수를 파고들어 홈까지 내달렸다.
잠실에서 시작한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3회 말에 내린 비로 우천 노게임이 됐다.
KBO 사무국이 29일 발표한 잔여 경기 일정에 따라 경기 중 취소된 이날 경기는 예비일인 9월 23일 월요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