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에 생활·문화인프라 풍부…아파트 분양 줄이어
대구 달서구 감삼동 신 주거단지로 떠오른다
대구 달서구 감삼동이 신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달구벌대로 죽전네거리를 중심으로 감삼동 일대에 아파트 공급이 잇달아 개발이 한창이다.

올해 초 죽전역 동화아이위시(청약경쟁률 60대 1)를 시작으로 신세계 빌리브스카이(134대 1), 힐스테이트 감삼(32대 1), 빌리브메트로뷰(42대 1) 등이 높은 경쟁률 속에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감삼동은 지하철 2호선 죽전역과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많다.

또 성서지구·용산지구와 인접해 대형마트, 영화관, 대구학생문화센터, 달서구립성서도서관 등 생활·문화 인프라가 풍부하다.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의료원 등이 가깝고 2021년 KTX 서대구역사와 복합환승센터가 준공하면 철도 이용도 편리해진다.

특히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수요가 몰리자 주택업체들이 지속해서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320세대)은 15대 1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다음 달에는 화성산업이 지하 4층, 지상 38층에 63㎡·84㎡ 아파트 144가구, 오피스텔(84㎡) 68실 등 212가구로 구성한 죽전역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한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에 아파트·오피스텔 모두 4-BAY 평면설계에 클린에어시스템, IoT 등 첨단시스템을 적용해 예비청약자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감삼동은 용산역·죽전역을 낀 역세권으로 브랜드 아파트가 줄지어 들어서면서 앞으로 5천여 가구 규모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