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유전체 서비스시장 급성장…미국·중국 이어 인도 진출"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최근 유전체 서비스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EDGC가 아시아 대표 유전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DGC는 29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드래곤 시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회사를 소개하고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발표에 나선 정하윤 EDGC 상무는 "EDGC는 국내 최초 한미 합작 유전체기업이고, 유전체 서비스 선보이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에도 서비스를 확장해가고 있다"며 "지난 2016년 글로벌 12개 조직이 참여한 유전체 데이터 분석 표준화 작업에서 아시아를 대표해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과거 1세대 유전체 시장은 기업과 대학교, 연구기관 등에서 논문 위주로 이뤄졌고, 2세대는 병원과 환자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최근에는 건강과 질병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일반인에게도 확장되며 3세대 유전체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이다.

EDGC는 임신·출산 분야에서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인 `베베진`과 개인유전체 분석 서비스인 `진투미플러스`를 소개했다.

`진투미플러스`는 유전성 암·질환 예측검사로 한 번의 검사로 추가 질환에 대한 검사가 가능하고, 30여 종의 암과 일반질환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 검사도 가능하다.

EDGC는 이러한 개인유전체 서비스는 현재 미국과 중국시장에 진출해 있고, 올해 안에 인도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하윤 상무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 건수가 지난 2014년에는 연간 270건에 불과했지만 오는 2020년에는 연 20만 건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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