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 도내 지방공기업 중 첫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강원도개발공사(GDC)가 도내 지방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한다.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 과정에서 도민과 소통하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한다.

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활성화 사업, 사회공헌 분야, 신규사업 제안 등 공사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수요자 주도형 공공사업이 대상이다.

9월 30일까지 공사 홈페이지 및 방문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안은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2020년 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예산 규모 및 사업 분야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공모 기간도 연중 제안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김길수 도 개발공사 사장은 29일 "사업계획 수립 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공사 운영에 있어 도민 주도적 참여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