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로 변에 있는 내유동 일원은 개별 허가를 받아 주거 위주로 개발되고 있는 관리지역이다.
시는 주민들의 공원 등 기반시설 확충 민원에 따라 경찰청 부지와 주교동의 시유지를 교환해 공원 부지를 확보했다.
교환 부지에는 지난달 '내유동 커뮤니티센터'를 완공해 노인정, 어린이집 등 지역주민이 활용 중이며 커뮤니티센터 뒤쪽 5천660㎡ 부지를 올해말까지 문화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내유동 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시는 올해 5월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원 조성계획을 결정했다.
총 9억원의 사업비로 주민산책로, 유아숲(놀이터), 다목적운동장 등의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통일로 변 쌈지공원 조성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내유·관산동 지역에 시유지를 최대한 활용한 공원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인 관산 근린공원도 토지 보상 등을 추진해 2022년까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