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중 유일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선정
강원대 '플랫폼 혁신센터' 조성…바이오·문화산업 육성
강원대학교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에 전국 국립대 중 유일하게 선정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지역 거점대학의 역할을 더 강화하게 됐다.

강원대를 비롯해 한남대, 한양대 ERICA 등 선정 대학의 사업용지는 2020년 상반기에 산업단지로 지정된 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2022년 하반기부터 기업과 연구소 입주를 시작한다.

입주기업들은 산학연 협력과 창업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이번 선정으로 강원대는 춘천시 효자동 대추나무골 6만6천500㎡ 부지에 2022년까지 국비 500억원을 들여 10층 규모 '플랫폼 혁신센터'를 짓는다.

바이오헬스케어·문화산업 분야 첨단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실, 전시관, 산학협력 교육센터 등을 설치한다.

이어 2026년까지 사회혁신센터, 문화혁신센터, 생활혁신센터를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강원대 '플랫폼 혁신센터' 조성…바이오·문화산업 육성
캠퍼스 혁신파크는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들에 입주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

아이디어 사업화와 R&D 지원 등 체계적인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창업문화를 확산한다.

창업 후 성장기업 등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활성화, 정책 자금 마련, 판로 확보와 수출시장 개척 등도 지원한다.

입주기업들에는 각종 세제 혜택도 제공되며, 주거시설과 문화·복지·체육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윤경구 산학협력단장은 "대학 내에서 인재양성과 취·창업부터 경영까지 모두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