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KBO리그 역대 5번째로 1천500탈삼진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21)이 개인 통산 1천5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양현종을 포함해 KBO리그에서 5명 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양현종은 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초 1사 후 박계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슬라이더에 박계범이 배트를 헛돌렸다.

경기 전까지 1천499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양현종은 1천500탈삼진을 채웠다.

KBO리그에서 1천50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송진우(2천48개), 이강철(1천749개), 선동열(1천698개), 정민철(1천661개), 양현종 등 5명뿐이다.

현역 투수 중에는 양현종이 유일하다.

배영수(두산 베어스, 1천435탈삼진)와 김광현(SK 와이번스, 1천424탈삼진)이 뒤를 잇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