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상의 한국대표부 출범…"기업들 신할랄인증 지원"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한국대표부가 공식 출범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한국대표부는 28일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존니 와아스 부의장, 한국대표부 이광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한국대표부는 구체적으로 ▲ 양국 간의 근로자 인권 보호 및 관리 ▲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양국 간 교류 증진 ▲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 기반 지원 ▲ 양국 기업 간 사업 진출 교두보 역할 등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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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광연 대표는 "오는 10월 인도네시아 종교부 할랄청(BPJPH)과 정식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할랄인증서 발급 등 할랄산업 관련 업무를 공식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대표부는 10월 17일 신할랄인증법 시행에 대비해 관련 인증 업무를 대행하기 위해 처음 설립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으로 변경된 신할랄인증법 관리 대상 품목은 식음료품, 의약품, 화장품, 화학제품, 생물학적제품, 유전자공학제품, 그 외 사람이 착용할 수 있는 제품 등이다.

한국대표부는 국내 기업들에 신할랄인증을 위한 제반 지원과 함께 인도네시아 판로 개척 등과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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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