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의 소속 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워커 뷸러와 홈런을 포함해 안타 3개를 터뜨린 A.J. 폴록을 앞세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대파하고 연패를 끊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3회 초 족 피더슨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은 뒤 4회 초 맷 비티,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5회엔 맥스 먼시의 볼넷과 폴록의 좌전안타, 코디 벨린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코리 시거, 비티, 윌 스미스, 에르난데스의 4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5점을 추가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선 폴록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9-0으로 도망갔다.

폴록은 5타수 3안타 1타점, 비티는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투수 뷸러는 6이닝 동안 탈삼진 11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1승(3패)을 거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