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8일 국내외 424개사가 참여한 섬유 교역전 '프리뷰 인 서울'(PIS)을 열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PIS는 이날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PIS는 국내 섬유업체의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올해에는 국내 215개사, 해외 209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섬유교역전 '프리뷰 인 서울' 개막…친환경 주제로 424개사 참여
올해 PIS는 대량생산과 소비 부작용에 따른 환경 악화를 막고,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자는 의미에서 '선순환구조'(Good-Circle)를 주제로 잡았다.

이에 따라 효성티앤씨, 지레가씨, 삼성물산 등의 국내업체들이 오가닉 코튼, 텐셀, 모달, 재활용 폴리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출품했다.

신한산업, 방림 등은 친환경 염색가공과 기술들을 선보였다.

랄프로렌, 휴고보스, 펜디, 페리 엘리스 등 미주와 유럽, 아시아의 유명 바이어들도 전시회를 찾아 상담에 나선다.

아울러 6관절 기반 봉제 공정용 로봇, 다림질 로봇 등 섬유산업에 활용 가능한 협동로봇 시연회와 3D 가상의류 제작 전시회 등이 열린다.

지속가능한 섬유 소재, 클린팩토리 동향 등을 주제로 한 8차례의 세미나도 준비됐다.

섬산련 관계자는 "20주년 PIS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섬유업계의 최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