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의 지역특산물 ‘강화섬쌀’이 ‘2019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지역특산물/쌀 부문에서 6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이 시상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기초조사와 서류심사, 최종 심의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평가하는 브랜드 분야 최고의 상이다.

강화섬쌀은 해풍과 무기질이 풍부한 간척지 토양에서 나온다.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돼 밥맛이 좋다는 고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강화군은 단순히 밥맛 좋은 쌀 생산을 넘어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인공상토, 친환경농자재, 유기질비료, 곡물건조기 등 전 단계에 걸친 지원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1% 최상위 쌀 ‘고시히카리 플러스’ 생산을 목표로 철저한 벼 품질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민선7기에 들어 농업 분야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농업 중심 정책을 역점적으로 펼쳐 나가기 위해서다. 민선6기 대비 관련 예산을 14% 늘려 총 586억원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수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농업인들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소득 보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농촌일자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서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 농업아카데미를 개설하고 농업인 월급제, 여성 농업인 바우처 지원 확대 등의 신규 정책도 펼쳤다. 도서 지역 농업용수 담수시설 구축, 수리시설 개·보수 등도 지원한다.

강화군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 가공 등 미래먹거리산업 육성·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강화의 자부심인 강화섬쌀이 6년 연속 대상을 받은 기쁨을 7만여 강화군민과 함께하겠다”며 “고품질 쌀 생산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 “그동안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한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