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병호, 연타석으로 25·26호포…홈런 공동선두
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가 연타석 투런 홈런을 터트리고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박병호는 27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1회 초와 3회 초 연타석으로 25·26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홈런 단독 선두를 달리던 팀 동료 제리 샌즈(26홈런)를 따라잡고 공동 선두가 됐다.

박병호는 1회 초 2사 1루에서 우월 2점포를 날렸다.

한화 선발투수 송창현의 시속 124㎞ 체인지업을 공략해 시즌 25호 홈런을 만들었다.

3회 초에는 1사 1루에서 송창현의 시속 117㎞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2점포를 작렬했다.

시즌 26호 홈런이다.

연타석 홈런은 KBO리그 시즌 25호, 박병호의 개인 통산 18호 기록이다.

박병호는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인 2012∼2015년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국내 복귀 첫해인 지난해에는 홈런 2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